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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꾸는 기계

제가 책을 한 달에 몇 권을 보나 계산해보니...

남산도서관에서 대여한 것으로만 계산합니다.
자료 상에 남아있는 것으로 엄밀히.. ^_^;;

(아래 캡쳐한 이미지 자료를 통해 인증합니다. ㅎㅎ)

총 대여일 수는 현재 시점으로 588 일
이 기간 동안 총 대여 책수는 141 권 (=135+6)

즉 1일 기준  0.24 권 (=141/588)
30일 기준(한달) 7.2 권

여기에 허수가 있습니다. 전공이나 기술서가 있죠.
또 전문서가 있어 .. 제대로 못 본 책이 허다하죠?

즉, 대강 맛이나 보든지 아님 참조만 하니, 잘 봐줘도 50%가 안됩니다.
그렇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나름 읽은 책은 한달에 2~3권이 될까 말까 하겠지요?

이 세 권도, 설렁설렁.. 대강대강인데...
한 달에 독서량이 100권이라면.. 도대체가!!!!

링크 참조하시고요. ( 한석규는 독서광, 한달에 100권 )

한창 때 무협지 1권을 (고딩 때).. 25분에 주파해서..
거의 6개월을 하루에 한 질 씩 (1질은 5~10권으로 대개 구성됨) 읽었을 때가 있었지만, 그것도 아닐테고... ^_^;;

한 달에 100권이라...이건 제가 질투가 아니라.. 어이가 없는 수준이긴 한데..
실제로 그런지도 모르죠. 암튼 한석규! 대단하네요!

저 개인적으로 지난 십수년 동안 나름 바빠서, 또는 상황이 너무 안좋아서...
책도 못보고, 음악도 못듣고, 사람도 못보고...

그러나, 다시 ...
하나 하나 요즘 해나가고 있습니다.

또 못 볼 수도 있을 것이고,
더 많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.

그냥, 물 흐르듯이..이젠 살려구여.. ㅋㅋ ^_^;;
(지나고 보니 저를 둘러싼 전략 전술이 이제 보여요. 물론 꼭 저 때문임은 아니죠. 제가 무슨 대단한... ㅎㅎ)

아무튼, 온라인에서는 말을 좀 하는데 거의 오프라인에서는.. 굳이 이젠 말을 ....
그리고, 전부 모두들 책 많이 읽으시고요.또 신념과 행동 일치하려고 노력하시고요.

그러나, 그럴수록... 도고마승(道高魔昇)이죠?
알음알이 현명함과 정돈됨의 레벨이 높아질수록 그에 따른 악재와 어려움이 더 높아져 간다는...

대개는 이 해석을 어려움이 있더라도 끝까지 신념을 지켜야 한다는 말로 인식되어 있지요?
즉 더 준비를 단단히 하라는... 

그런데 제가 볼 때는... 아니에요. 물론 예전엔 저도 처음과 같은 생각을 했지만...
지금에 와서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. 그 내용은....


모든 게 순리가 필요하거든여.
즉, 자신이 가져오고 실행해 왔던게 벽에 부딪히면. 겸허하게 다시 돌아가셔야 해여.
(원래 시작된 처음부터 시종본말을 검토하고, 조용히 반성하며 다시 제대로 일어설 수 있도록 하셔야 하겠져?)

그러나 대부분은 뭔가를 끝까지 믿고 또 정진수행하면서...
면벽하고. 기도하고.. 계속 이렇게 막 진행하면 ... 최선인지 최상인지 아님 최악인지도 모를 그 흐름으로 빠져들죠.
아마도 그것은 도리어 '저기 어둔 굴레'로 떨어져 가는 것이거든여.

묘수는 언제나 결국은 최악의 결과를 가져오져?
이거.. 제가 볼 땐 핵심인 듯 합니다요.
겸허하게 돌아가시는 것. 물론 현실적으론 다른 표현은 될 수 있습니다. 그렇겠죠?

어쨋던, 욕심을 부려서 대체물을 찾든지
아니면.. 남을 약탈하심 안되여...

책 많이 읽으시면서...또, 좋은 만남도 함께 하세여.
얼마나 좋습니다. 남 모르는 기쁨을 자기가 조용히 가지고 가면서,
얼마 되지 않는 조그맣게 챙겨둔 행복을
차디찬 아랫목의 있는 남에게 실질적인 뭔가를 남모르게 따뜻히 밀어 넣어 줄 때...

얼마나 좋습니까?

누구의 말씀처럼....
좋은 향기를 가지고서 굳이 바람 앞에 나서랴~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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